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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덜 아프게 맞으려던 기생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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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SDT티비
댓글 3건 조회 155회 작성일 26-08-0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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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년 1월, 연산군 때 내한매(耐寒梅)라는 기생이 장을 맞게 되는데 이유는 "왕 앞에서 노래를 시켰는데 그 노래를 모른다고 얘기했는데, 알고 보니 아는 노래였다!" 다

문제의 상황에서 다른 기생은 악기를 다루지 않았고, 이 두 기생의 상급자 기생은 이 둘을 똑바로 다스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같이 맴매를 맞게 되었다

어찌됐건 장판이 깔리고 신나게 엉덩이를 맞기 시작했는데 내한매의 엉덩이에서 나는 소리가 좀 이상했다

모두 의심만 하고 있었는데, 형조 참의(지금의 1급 공무원급, 법무부 실장급) 민효증(閔孝曾)이 갑자기 내한매의 치마를 찢어서 엉덩이를 확인했다

내한매의 엉덩이에 가죽 모피가 들어가 있었고 당연히 추가 조사가 시작되었다

조사 결과, 내한매를 때리기로 예정된 집장사령이 뇌물을 받고 안아프게 맞는 걸 묵인해 준 것이었다

조금 덜 아프게 맞으려던 내한매는 연산군이 직접 "야 존나 패!" 했고, 눈감아 주려던 사령도 함께 국문을 받게 되었다

내한매를 적발한 민효증은 나중에 한성판윤(현 서울시장)까지 오르고, 연산군에게 내한매 엉덩이 깐 공으로 포상도 받게 된다

내한매는 몇년 뒤에 왕에게 불상의 이유로 장 100대를 더 맞고 거제도로 귀양가게 되는데 이후 그녀의 소식은 더 이상 없다

민효증은 나중에 중종 반정에도 참여하여 공신의 말석이 되고 승승장구했지만 뒷담을 많이 까였다고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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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님의 댓글

언어학자 작성일

100대면 걍 죽이라는거네 ㄷㄷ시체 치우기 싫으니까 거제도로 보내라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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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공무원준비생님의 댓글

급공무원준비생 작성일

의외로 맞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실록에 꽤 보이긴 함... 조선시대 사람들은 강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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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자님의 댓글

언어학자 작성일

헉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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